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의료비보험은 기존 1·2·3세대와 다르게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되는 비급여 차등제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이 제도가 시행된 것은 2023년 7월부터인데요, 이는 3년간의 유예 기간이 종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할인·할증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실손보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 보장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할인·할증 적용 방식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른 등급별 할인·할증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용 방법
1년 동안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만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지며, 급여 보험금 수령액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30만 원일 경우 3등급에 해당되어 다음 해 갱신 시 보험료가 100% 인상됩니다.
구체적인 예시로 알아보는 할인·할증 적용
1. 첫 해 비급여 수령액 130만 원, 두 번째 해 없음
첫 해: 3등급으로 100% 할증 → 보험료 7,500원 → 15,000원
두 번째 해: 1등급으로 5% 할인 → 보험료 7,150원
2. 첫 해 비급여 수령액 130만 원, 두 번째 해 50만 원
첫 해: 3등급으로 100% 할증 → 보험료 15,000원
두 번째 해: 2등급으로 변동 없음 → 보험료 7,500원 유지
3. 첫 해 비급여 수령액 130만 원, 두 번째 해 200만 원
첫 해: 3등급으로 100% 할증 → 보험료 15,000원
두 번째 해: 4등급으로 200% 할증 → 보험료 22,500원
4세대 실손보험의 단점과 보완 방법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1. 보험료 갱신 부담
매년 갱신되며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 노후에 유지가 어려울 수 있음.
2. 본인 부담금 및 통원치료 한도 제한
본인 부담금 발생은 기본이며, 통원치료 한도가 30만 원으로 적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추가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3대 진단비 보험
보장 내용: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3대 중대 질환 진단 시 가입 금액 지급.
효과: 치료비, 생활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
2. 수술비 보험
보장 내용: 질병·상해 수술 시 수술비 지급.
장점: 갱신 없이 일정 기간 납입 후 평생 보장, 수술 시 반복적으로 지급.
4세대 실손보험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3대 진단비와 수술비 보험을 추가로 준비해 노후의 병원비 걱정을 덜어야 합니다.
보험 설계가 필요하거나 추가 문의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보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