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에서 알려주는 대상포진의 모든것! 초기증상 및 전염성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수두를 일으키며, 이후 몸 안에 잠복하게 됩니다.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피부에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통증을 동반한 홍반성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특히 몸의 한쪽 부분, 대개는 허리나 흉부에 집중되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상포진은 특히 노년층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에는 피부의 발진과 수포 외에도 통증, 가려움, 발열, 오한, 두통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한 백신도 사용 가능합니다.


원인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지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하여 재활성화 되어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감염을 발생시킵니다.

면역 체계의 약화: 나이가 들면서 또는 스트레스, 특정 질병,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물 사용 등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될 때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신경계의 변화: 신경계 내에서의 변화 또는 손상도 대상포진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피부로 이동하게 만들어 대상포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화: 나이가 들수록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HIV/AIDS와 같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면역 억제 치료: 장기 이식 환자와 같이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

대상포진초기증상으로는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동통, 압통, 감각 이상이 발생하고,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 반응이 나타나며, 두통, 권태감, 발열이 극히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은 침번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되어 홍반성 구진과 반점으로 나타나고, 12~24시간 내에 수포를 형성합니다. 피부 병변과 환자의 통증 정도는 비례하고, 고령 환자에서 더 심각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드물게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지만 피부 병변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생 부위는 가슴, 안면부, 허리의 빈도로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한쪽으로 발생하고 중앙선을 넘지 않습니다.

피부 발진과 수포: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는 발진과 수포입니다. 이는 주로 몸의 한쪽 부분에 집중되며, 대개는 허리, 가슴, 또는 얼굴 주변에 나타납니다.

통증: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기 전이나 동시에 통증, 따끔거림, 가려움, 찌릿함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통증은 일반적으로 매우 심하고, 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발열과 오한: 일부 환자들은 발열, 오한, 두통, 피로감과 같은 전반적인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통: 특히 얼굴이나 머리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 비대: 영향을 받은 부위 근처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및 병원

대상포진의 치료는 7일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고,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대상포진 부위에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심한 경우 항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경우 물집을 터트리고 깨끗하게 소독한 뒤 진물을 흡수하고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는 드레싱 제제를 사용합니다. 진통제만으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진통 효과가 있는 파스나 연고를 사용하거나 LED를 조사하기도 하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입원하여 치료할 경우 항바이러스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통증 조절이 보다 용이하며, 발생 원인이 되는 과로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항바이러스 약물: 대상포진의 초기 단계에서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처방됩니다. 이 약물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고, 증상의 심각성과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통증 관리: 대상포진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진통제가 사용됩니다. 가벼운 통증의 경우 일반적인 진통제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처방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일부 경우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든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으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토피컬 크림과 연고: 수포와 발진을 치료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크림이나 진통 연고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홈케어: 홈케어 방법으로는 수포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차가운 물수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이 조절과 생활 방식: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대상포진의 회복을 돕습니다.

면역 체계 강화: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수면, 운동 및 기타 건강한 생활 습관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대상포진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 발병 후 병원에 가실때에는 네이버에서 검색하신 후 멀더라도 꼭 신경차단술이 가능한 병원을 가셔야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염성

대상포진 자체는 전염성이 낮지만,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의 수포에서 나오는 바이러스를 통해 수두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상포진의 전염성에 대한 주요 사항입니다:

직접 접촉: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가 열려 있는 동안에는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포가 완전히 딱지가 되어 마르면 더 이상 전염되지 않습니다.

전염 경로: 대상포진 환자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됩니다. 공기 중 전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상포진 환자는 수포가 완전히 딱지가 될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이는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이나 수두를 경험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중요합니다.


QnA

Q. 대상포진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대상포진 예방은 대상포진 백신접종을 통해 가능합니다. 접종한 100%의 사람이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70%의 사람들은 면역력이 증가하여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통계되었습니다.

Q. 피부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남아 있는 통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피부 병변이 없어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것을 포진 후 신경통(3차신경통)이라고 부르며, 이는 대상포진 합병증 중 가장 고통스러운 합병증입니다.

40세 이하에서는 비교적 드물지만 60세 이상에서는 50%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통계되었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경우 통증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수반되는 수면 장애, 만성 통증에 따른 피로, 우울증 등으로 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통제 사용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침습적인 신경차단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약 50% 환자에서 3개월 내, 70% 환자에서 1년 내에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대상포진과 다른 병을 착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대상포진은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병변이 드러나지 않은 채, 전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 두통으로 생각하기 쉽고, 옆구리에 발생하는 경우 요로결석이나 담석으로, 사지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몸살, 근육통이나 디스크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상포진으로 진단하기는 쉽지 않으며, 몸의 특정 신경절에 한하여 증상이 발생하거나,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픈 이상감각이 동반되거나, 피로하고 무리한 후 발생하였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포보다 포진 후 신경통(3차신경통)이 고통이 심합니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본인도 2019년도에 대상포진 후 3차신경통으로 죽음 속을 헤매다가 신경차단술로 죽음 속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