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보험 상품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보장 내용도 변화해왔습니다. 특히 과거에 출시된 일부 보험 상품들은 현재는 가입조차 불가능할 만큼 혜택이 뛰어났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거 출시된 보험 중 절대로 해지해서는 안 되는 6가지 보험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2008년 이전 가입 1-3종 수술비 보험
2008년 이전에 판매된 1-3종 수술비 보험은 현재 판매되는 1-5종, 7-9종 수술비 보험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보험은 수술 종류에 따라 1종(50만 원), 2종(100만 원), 3종(200만 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치조골 이식이나 제왕절개와 같은 현재는 보장받기 어려운 수술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의 경우, 1-3종 수술비 보험에서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현재는 그 금액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간단한 수술부터 자주 발생하는 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해주는 이 보험은 유지 가치가 충분합니다.
2. 2008년 이전 가입 암보험
2008년 이전에 가입된 암보험은 갑상선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높은 보장금액을 지급했습니다. 반면, 현재는 갑상선암이 유사암으로 분류되며 일반암 보장의 20% 정도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의 발병률은 남녀 통합 암 발병률에서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해당 보험을 유지하면 갑상선암 치료 시 큰 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2010년 이전 가입 가족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
2010년 이전에 판매된 가족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은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자기부담금이 단 2만 원으로 낮았고,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 인상 없이 평생 보장이 가능했습니다.
현재는 자기부담금이 20만 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갱신형으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 상품이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가족 모두가 보장받는 이 특약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배상책임을 든든히 커버해줍니다.
4. 1세대 실손보험
1세대 실손보험은 과거에 중복 보장이 가능했던 매우 희귀한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으로 진료비를 전액 보상받은 경우에도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총 진료비의 50~100%를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실손보험은 중복 보장이 불가능하며, 자기부담금도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1세대 실손보험은 가급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보험료 인상이 부담될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5. 고정 금리형 연금저축보험
1990~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된 고정 금리형 연금저축보험은 7~10%의 높은 금리를 보장했습니다. 현재 금리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이 상품은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큰 재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 납입이 가능한 경우, 최대한 활용하여 혜택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특정 질환 및 여성 전용 보험
과거 출시된 특정 질환 보험은 요실금, 무지외반증, 만성질환 등에 대해 현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보장을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요실금 수술에도 500만 원을 지급했으며, 갑상선암을 포함한 여성 특정암 진단비로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했습니다.
현재는 해당 보장 내용이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에, 과거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위에서 소개한 보험들은 현재의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조건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러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작정 해지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유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