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및 질병 발생 시 행동요령


 1. 일반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 되며, 따뜻한 물로 세척 후에 보온을 유지한 채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 계획을 알려둡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합니다.

특히, 연세 많은 어르신, 장애인이 홀로 거주하는 경우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는 등 주의해야 합니다.


《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요령 》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입니다.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을 신습니다.

옷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습니다.

가능한 한 손에 물건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응달진 곳을 피하고, 급격한 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합니다.

넘어질 때는 무릎으로 주저 앉으면서 옆으로 굴러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진정제, 수면제 등 어지럼 유발 약물 복용자는 외출을 삼갑니다.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로 녹입니다.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습니다.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시설이 고장난 경우에는 관리기관이나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2. 자동차 운전 중에는 가족이나 동승자가 함께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부동액, 축전지,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합니다.

운전 전에는 앞 유리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운전 중에는 평소보다 저속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미끄러운 길이나 빙판길, 커브길 등에서는 되도록 가속과 멈춤을 하지 말고, 속도를 미리 줄이도록 합니다.

차량 이동 중 고립되었을 때에는 가능한 수단을 통해 구조 연락을 취하고, 동승자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한 사람은 반드시 깨어있어야 하며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농·어촌에서는 가족이나 지역 주민과 함께

비닐하우스 등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해 난방, 온실커튼, 축열 주머니 등 미리 동해 방지 조치를 취합니다.

축사 등은 쌓인눈에 의한 붕괴 등에 대비하여 보수·보강하고, 샛바람 방지를 위한 보온덮개와 난방기 등을 준비합니다.

양식장은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별도 확보하여 월동장을 설치하고, 방풍망 등으로 보온조치 합니다.

장기 한파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양식어류는 조기 출하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한파질병 발생 시 대처 요령


1. 저체온증 증상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 장애 발생

점점 의식이 흐려짐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팔, 다리의 심한 떨림증상

대처요령

신속히 병원으로 가거나 바로 119로 신고합니다.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을 감싸줍니다.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 이런 재료가 없는 경우 사람을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경우 주의합니다.


2. 동상 증상

1도 :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2도 :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3도 :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 소실

4도 : 근육 및 뼈까지 괴사

대처요령

※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깁니다.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38~42℃)에 담급니다. * 38~42℃ : 동상을 입지 않는 부위를 담갔을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온도

얼굴 귀 :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손, 발 :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웁니다. *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 붙지 않게 함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합니다. * 부종 및 통증을 줄여줍니다.

다리, 발 동상환자는 들 것으로 운반합니다. * 다리에 동상이 걸리면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됩니다.


3. 손상 증상

낙상에 의한 손상

* 미끄러짐, 넘어짐, 떨어짐 등에 의한 탈구, 골절, 타박상 등


대처요령

홀로 거동이 어려울 경우 빠르게 119로 신고합니다.

환자가 편안해 하는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 필요시 부목 등을 이용하여 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