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은 가족 구성원이 사망한 후 그 재산을 분배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속인들은 다양한 재산을 분배받게 되며, 그 중에는 예금채권도 포함됩니다. 예금채권은 상속 재산 중 하나로, 상속인들이 이를 인출하는 과정에서 법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동상속인들이 동의 없이 예금채권을 인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상속재산 확인 절차
피상속인이 사망한 후,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상속재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동산, 주식, 예금, 연금 등이 포함됩니다.
예금채권은 상속재산이지만, 상속재산 분할의 대상이 아닙니다.
2. 예금채권의 법적 성격
예금채권은 피상속인이 사망한 즉시 법정 상속분에 따라 상속인들에게 귀속됩니다.
따라서, 상속재산 분할 협의를 거치지 않고도 각 상속인은 본인의 상속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3. 은행의 대응과 판례
은행은 공동 지급의 원칙을 들어 공동상속인 전원의 동의 없이는 예금 인출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중 지급의 위험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예금채권은 피상속인의 사망과 동시에 법정 상속분에 따라 상속인들에게 귀속되므로, 은행의 지급 거부는 부당하다고 판시되었습니다.
4. 은행의 해결 방법
은행은 이중 지급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제3자 공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상속인이 예금채권 인출을 요청했으나 은행이 거절할 경우, 법적 권리를 주장하고 관련 판례를 제시함으로써 상속분에 해당하는 예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상속재산 중 예금채권은 공동상속인의 동의 없이도 인출이 가능하다는 법적 근거가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