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맛을 위한 전통 한식 된장 고르는 법


 된장은 한국 전통 식단의 필수품으로,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된장이 있으며, 그중 어떤 것이 더 건강하고 전통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좋은 된장을 고를 때의 기준과 체크 포인트를 소개하여 건강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국산 콩 사용 여부 확인

좋은 된장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원재료의 출처입니다. 국산콩으로 만들어진 된장은 품질 면에서 신뢰할 수 있습니다. 라벨을 확인할 때, '대두(국산)'과 같은 표기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반대로, '대두(미국, 캐나다, 호주)'와 같이 원산지가 외국으로 표기된 경우, 해당 콩이 유전자변형(GMO) 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되도록 국산 콩을 사용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 한식 된장인지 확인

된장은 한식 된장, 개량식 된장 등으로 나뉩니다. 전통 한식 된장은 콩과 소금만으로 만든 재료가 심플하고 건강에 좋습니다. 전통 방식은 콩을 삶아 매주로 만든 후 소금물과 함께 항아리에서 오랜 시간 발효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전통 방식은 영양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항산화, 항암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라벨에서 '한식 된장'으로 표기된 제품을 확인하고, 원재료가 단순히 '대두, 소금'만 포함되어 있는지를 체크하세요. 반면, '된장'으로만 표기된 제품은 개량식 된장일 가능성이 높으며, 콩 외에도 밀가루, 조미료 등이 첨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한식 된장: 원재료 – '한식 매주(대두 국산), 천일염'

개량식 된장: 원재료 – '정제수, 외국산 대두, 소맥분(밀가루), 조미료'


숙성 기간의 중요성

된장의 숙성 기간은 맛과 건강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년 이상의 숙성을 거친 된장은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소화가 용이하고,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대 박건형 교수팀의 연구는 2년 이상 숙성된 된장이 건강에 더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따라서, 라벨에 숙성 기간이 명확하게 표시된 된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숙성 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된장은 보통 2~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속성으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통 된장과 개량 된장의 차이

전통 한식 된장은 오랜 발효를 통해 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 같은 유익 성분을 충분히 제공합니다. 반면, 개량식 된장은 콩가루나 밀가루, 조미료 등을 첨가해 빠르게 생산되며, 전통 방식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영양소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통 한식 된장: 건강에 좋고 발효 기간이 길어 깊은 맛과 영양이 풍부함.

개량식 된장: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영양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

좋은 된장을 선택할 때는 원재료, 식품 유형, 숙성 기간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재래식'이라는 이름만 보고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제품 라벨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전통 된장의 깊은 맛과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된장은 우리의 식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에 큰 기여를 합니다. 국산 콩을 사용하고, 콩과 소금만으로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한식 된장, 그리고 2년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친 제품을 선택한다면 더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라벨을 꼼꼼히 확인해 올바른 선택을 하고, 전통의 가치를 지닌 된장을 통해 건강한 식단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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