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모낭충과 모낭염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모낭충은 여드름 진드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모낭충의 정의, 모낭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모낭염과 여드름의 차이, 모낭충과 모낭염을 예방 및 치료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모낭충이란 무엇인가요?
모낭충은 사람의 얼굴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벌레입니다. 모두의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데, 가로세로 1cm² 기준으로 10마리 미만일 경우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모낭충의 존재만으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모낭충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인 이마, 코, 턱, 뺨 부위에 많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염증이나 트러블이 지속된다면, 모낭충의 수가 증가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모낭충이 많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모낭충의 주 먹이는 피지입니다. 피지가 많은 부위에서는 모낭충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모낭충의 수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모낭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화농성 여드름, 주사 피부염, 탈모 등의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모낭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였습니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과 함께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모낭충의 활동도 활발해집니다. 모낭충이 피부 표면에 기생하면서 모공이 커지고, 염증을 유발하여 피부 트러블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란 무엇인가요?
모낭염은 황색 포도상구균 또는 모낭충에 의해 감염된 피부 질환입니다. 모낭염의 증상은 여드름과 비슷하게 작은 농포가 붉게 올라오며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드름과는 달리, 모낭염을 짠다고 해서 피지 덩어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낭염을 함부로 압출할 경우 색소침착,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낭충과 모낭염의 차이점
모낭충은 피부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기생충이지만, 모낭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외형상 유사하게 보이지만, 여드름은 피지 덩어리인 면포가 나오는 반면, 모낭염은 압출을 해도 면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낭충과 모낭염의 원인
모낭충의 수가 증가하는 주된 원인은 면역력 저하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수면, 음주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모낭충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모 후 피부 자극으로 인해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면도 후 관리가 미흡하면 모낭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모낭충과 모낭염의 치료 방법
모낭충과 모낭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메트로니다졸 등의 항생제 도포제를 처방하여 모낭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필과 같은 메디컬 스킨케어는 피지와 모낭충을 녹여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낭염의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나 PDT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