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쇼크란? 당뇨 환자라면 꼭 알아야 할 위험 증상과 대처법!


 오늘은 당뇨 환자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고혈당 쇼크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저혈당 쇼크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고혈당이 지속될 때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혈당 증상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이해하는 것은 당뇨 환자의 건강 관리에 중요한 부분이죠.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고혈당이란? 고혈당 쇼크가 발생하는 이유

고혈당은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보통 180mg/dL 이상일 때 나타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체내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피로감, 잦은 소변, 공복감, 피부 및 구강 건조, 시력 저하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고혈당 쇼크의 가장 큰 원인은 인슐린 작용의 부족입니다. 인슐린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서 에너지로 당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며, 결국 지방이 분해되고 그 결과 해로운 ‘케톤산’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케톤산이 혈관 내에 축적되면서 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무너뜨리고 탈수 상태를 유발하게 되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 순환과 혈압이 저하되어 쇼크에 빠질 위험이 생깁니다.


고혈당 쇼크의 원인과 주요 증상

고혈당 쇼크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식사량 증가: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 감소: 평소보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혈당이 잘 소모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시간 불규칙: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 관리 부주의: 인슐린 보관이 잘못되었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인슐린을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와 같은 원인으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케톤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극심한 갈증 및 잦은 소변

피부 건조와 혈압 저하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체중 감소

입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구토가 심하거나 소변 검사에서 케톤이 검출되는 경우, 공복 혈당이 하루 이상 240mg/dL을 초과하는 경우,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합니다.


단순 고혈당일 때 대처법

고혈당 상태가 일시적이고 위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당뇨약 및 인슐린 복용 점검: 약을 빼먹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혈당 측정: 고혈당이 감지되면 매 4시간마다 혈당을 측정하세요.

수분 섭취: 최소한 4시간마다 물 반 컵 이상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세요.

식사 거르지 않기: 공복 상태는 혈당 변동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규칙적으로 식사하세요.

운동 자제: 혈당이 250mg/dL 이상일 때는 운동을 삼가세요.

소변 검사: 집에서 소변 케톤 검사를 하여 케톤산증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혈당 관리를 꾸준히 잘 하는 경우 고혈당 쇼크는 드물지만, 저혈당 쇼크에 대한 주의는 계속 필요합니다. 고혈당이 지속될 때 대처 방법을 잘 숙지하시고, 평소 혈당 체크를 주기적으로 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당 쇼크는 평소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당뇨 환자에게는 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혹시라도 고혈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고혈당 증상과 쇼크에 대한 대처법을 이해하고, 평소에 꾸준히 혈당을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