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가 상반되면서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오메가3 논란의 주요 쟁점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긍정적인 연구 결과
오메가3의 심혈관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 중 하나는 2019년 REDUCE-IT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고용량의 EPA를 사용하여 심혈관계 위험을 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4089명에게 일 4g의 오메가3 아이코사펜트 에틸을 투여한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하고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습니다.
부정적인 연구 결과
반면, 2020년 STRENGTH 연구와 2021년 OMEMI 연구에서는 오메가3의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STRENGTH 연구는 고위험 심혈관 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메가3 (EPA+DHA) 일 4g을 투여했지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OMEMI 연구는 최근 심근경색을 앓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 1.8g의 오메가3를 투여했으나, 역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위약 성분의 차이
오메가3 연구 결과가 상반되는 이유 중 하나로 위약 성분의 차이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REDUCE-IT 연구에서는 위약으로 미네랄 오일을 사용한 반면, STRENGTH와 OMEMI 연구에서는 옥수수 오일을 사용했습니다. 미네랄 오일이 심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오메가3의 효과가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 및 인종 차이
오메가3의 효과가 지역 및 인종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논란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REDUCE-IT 연구는 오메가3 복용량이 적은 미국에서 도출된 반면, OMEMI 연구는 노르웨이, JELIS 연구는 일본과 같이 복용량이 많은 지역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역 및 어유 복용량 차이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최근 오메가3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오메가3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오메가3의 효능은 개인의 건강 상태, 복용량, 위약 성분, 지역 및 인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메가3를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